아들의 도쿄 복학 준비 1탄

예술 전공생을 위한 맞춤형 주거 환경 찾기


안녕하세요, Heritage Edu입니다.

오늘은 교사로서의 전문적인 이야기보다, 다시 꿈을 향해 비행기를 타는 막내아들을 둔 엄마의 마음으로 글을 적습니다.

저희 둘째는 일본 도쿄 예술 대학에서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다녀왔습니다. 이제 복학을 위해 다시 도쿄로 떠나는데요, 1학년 때는 기숙사에 있었지만 이번에는 당당히 '자취생'으로서 첫걸음을 뗍니다. 낯선 타국에서 아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며 체크했던 생생한 정보들을 공유합니다.


1. 유학생 지원 시설을 통한 '도쿄 내 집 구하기'

일본에서 외국인이 집을 구하는 건 쉽지 않지만, 다행히 유학생 지원 시설의 도움을 받아 방 하나가 있는 깔끔한 아파트를 구했습니다.

  • 월세: 약 65만 원 (도쿄 물가를 고려했을 때 아주 합리적인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 입지 조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등교 거리'와 '편의시설'이었습니다. 학교까지 자전거로 15분 내외라 운동 삼아 다니기 딱 좋은 위치예요.

2. 아들의 특별한 요청: "주변에 수영장이 있나요?"

복학 후 체력을 기르고 싶다며 아들이 가장 먼저 물어본 것이 수영장이었습니다. 다행히 집 근처에 이용 가능한 수영장이 있는 것을 확인했죠. 예술 학도에게 체력은 곧 창의력의 원천이니까요!

도쿄 아들 기숙사 주변

3. 엄마의 마음을 담은 '의식주' 보따리 체크리스트

기숙사와 달리 자취는 사소한 양념 하나까지 스스로 챙겨야 하기에, 한국에서 보낼 짐과 현지에서 구입할 항목을 꼼꼼히 나누었습니다.

  • [식(食)] 한국인의 힘, 양념류와 비상식량

    • 기본 양념: 일본 마트에도 간장, 설탕은 있지만 한국의 고춧가루, 참기름, 볶음 고추장, 멸치 액젓 등은 한국 제품이 아니면 그 맛이 안 나죠. 소포장된 제품 위주로 넉넉히 챙겼습니다.

    • 비상식량: 과제 마감으로 바쁠 때를 대비해 햇반, 김, 캔 참치, 그리고 엄마표 밑반찬들을 진공 포장해서 보낼 준비를 마쳤습니다.

  • [의(衣) & 주(住)] 110V 환경과 일본의 추운 겨울 대비

    • 전기담요(프리볼트): 일본 주택은 한국 같은 온돌이 없어 겨울에 꽤 춥습니다. 110V~220V 공용(프리볼트) 전기담요는 필수 중의 필수입니다. 아들의 따뜻한 잠자리를 위해 전자파 차단 기능이 있는 가벼운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 돼지코(변환 플러그) & 멀티탭: 일본은 110V를 사용하죠. 다이소에서 파는 돼지코를 넉넉히 챙기고, 한국 가전(노트북, 충전기 등)을 한꺼번에 꽂을 수 있는 한국형 멀티탭도 잊지 않았습니다.

    • 한국식 수건: 일본 수영장이나 마트에서 파는 수영 수건은 얇은 경우가 많습니다. 아들의 피부에 닿는 것이기에 도톰하고 흡수력 좋은 한국산 면 수건을 10장 넘게 챙겨 보냅니다.

    • 비상약 세트: 타국에서 아프면 서럽죠. 평소 잘 듣는 종합감기약, 소화제, 지사제, 예민한 장을 위한 유산균 세트 그리고 수영 후나 작업 중 다칠 때를 대비한 밴드와 연고, 손목 보호대 까지 챙겼습니다.

도쿄 가전 매장의 1인 가구 및 유학생 전용 가전 코너 풍경

[Heritage Insight]

기숙사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스스로 집을 구하고 삶을 꾸려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 훌륭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30년 교직 생활 동안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었던 '자기주도성'을, 이제 제 아들이 도쿄의 작은 방에서 직접 실천해 나가는 모습을 보니 대견함과 뭉클함이 교차합니다.

👉관련 글: 일본 유학 정착 가이드 꿀 팁 6가지


🌐English Summary: Real-World Tips for Renting an Apartment in Tokyo for Int'l Students

Preparing for my son's return to his art college in Tokyo has been a series of learning experiences. Here are some practical takeaways for parents of international students:


  • Renting Challenges: Many "furnished" apartments in Japan are hesitant to rent to foreigners due to concerns over property management. Focus on "unfurnished" but "foreigner-friendly" options for a smoother process.

  • Appliances: Instead of buying expensive second-hand items from seniors, consider buying new, affordable lines designed for "single-person households" (Ohitorisama). They are widely available and often more cost-effective.

  • Essential "Survival" Items: * Electricity: Don't forget Dual Voltage (110V-220V) electric blankets for Japan's cold winters and a sufficient number of plug adapters.

    • Food: Pack essential Korean condiments (red pepper flakes, sesame oil) that are hard to find in authentic flavors abroad.

    • Home Comforts: High-quality Korean towels and a complete first-aid kit are indispensable for a son living alone.

Watching my son navigate these challenges independently reminds me that life itself is the greatest class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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